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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콘솔은 성공할 수 있을까?[GameDevTalk] 2020. 1. 19. 14:42
저도 벌써 업계 연차 10년을 바라보는 고인물 개발자가 되고 있습니다.
나름 트렌드와 이런저런 통계를 분석해보며 앞으로 게임업계를 예측해 보며, 새로운 도전의 포부(?)를 말해 보고자 합니다.
기술 발전과 차세대 콘솔
현재 PS5의 소식이 게이머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역시 차세대 게임기다 보니 하드웨어 성능과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데 간략하게 현재 알려진 PS5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하드웨어 성능의 강화가 있으나 4K디스플레이와 VR기술등 PS4에서 보여준 요소라 게이머들이 비주얼적으로 혁신을 느낄만한 요소가 될 지 의문입니다. 8K의 경우 현재 4K디스플레이조차도 제대로 보급 되지 않는 현재 하드웨어적으로도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그래픽의 발전은 예전 8비트에서 16비트 그리고 32비트의 비주얼 쇼크에 비하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듀얼 쇼크 컨트롤러도 계속 변화하고 있으나 4의 터치패드는 혁신적이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소니는 더욱 하위호환을 어필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PS4를 가진 게이머들이 아직도 충분히 쓸만한 PS4를 버리고 다음 기종으로 갈아타야되기 때문이죠 퍼스트 파티는 강력한 게임이 필요하고 이후 나올 세컨드 파티가 개발될때까지 버틸 요소가 필요합니다. 이는 신형 Xbox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미 나온 AAA급 게임들의 비주얼은 실사급이 되고 있으며 여기서 더 발전한다고 해도 좀 더 해상도가 올라가거나 하는 정도이며, 오히려 눈이 높아진 상태의 게이머들은 새로운 게임에 대한 자극도가 낮아져 익숙한 소재와 비주얼에는 무뎌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VR/AR 등 새로운 기능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VR의 경우 추가 기기의 필요와 유선의 불편함 등 진입장벽이 크고 공간의 제약도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멀미 유발이 있으며 일부 사용자에게는 이 정도가 더 크다는 것 입니다. 멀미는 사용자의 몸과 실제 보는 인지의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발생하는 현상으로 게임 내에서의 비주얼과 이동 방식이 아직 부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AR의 경우 포켓몬 GO 이후 그렇다할 혁신적인 모양의 게임은 볼 수 없었습니다. 아직 더 연구가 필요하고 많은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생각됩니다.
현재 신 기술로 엔비디아에서 밀었던 레이 트레이싱의 경우도 아직은 최적화가 더 필요한 상황이고 게이머에게는 크게 비주얼 쇼크 수준의 기술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정체 되는 게임시장
게임 시장의 규모도 예전 만큼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PC와 콘솔은 정체 및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고 그나마 모바일 게임은 스마트폰의 높은 휴대성과 이동 시간의 오락으로 낮은 진입장벽을 자랑하여 아직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PC와 가정용 게임의 경우 자리 잡고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만큼 삶의 질 향상으로 사람들은 새로운 취미를 찾고 다른 여가 시간을 보내게 되어 정체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그렇다면 차세대 게임기는 가망없는 싸움일까요?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 콘솔 시장의 경우 플래폼의 다양성이 낮기에 몇몇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은 성장하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포기할정도로 작진 않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소니와 닌텐도 등의 회사는 이 시장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차세대 게임기들은 새로운 시장에 어떤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을까요? 닌텐도 스위치는 기술의 혁신보다 참신한 요소와 퀄리티 있는 독자 라인업으로 시장을 점령해 나갔습니다.
하드웨어 즉 기술의 발전과 그걸 이용한 새로운 재미를 줄 소프트웨어 이 두가지가 앞으로의 게임 시장의 판도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온라인 PC 플래폼의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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