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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리뷰 - 매니아 게임이 성공하는 방법 [니어 오토 마타]
    [GameReview] 2017. 7. 22. 15:50

    니어 오토마타라는 게임을 들어보았는가?


    니어 시리즈는 상당히 매니악한 시리즈로 이 게임이 나오기 전에는 들어본 국내 게이머에서도 별로 없을 것이다.


    암울한 스토리로 악명높기도 한 니어 시리즈의 후속작이 공개되고 PS4 타이틀로 출시되어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어떤 점이 사람들을 움직였을까?


    나름대로의 성공 요인을 세 가지 뽑아 보았다.


    사진: 니어 오토마타(Nier: Automata) 17.02.23 / 플래티넘 개발 / 스퀘어 에닉스 출시 / 플래폼: PS4, 스팀(PC)




    1. 스타일리쉬 액션


    최근 액션 게임의 방향성은 다크 소울 시리즈의 흥행으로 스타일리쉬 보다는 하드코어 액션으로 가고 있었다. 

    (올해 출시된 다크소울3와 인왕 등)


    물론 흥행하는 게임을 따라가는게 업계의 추세이나 반대로 그러한 높은 난이도를 원하지않는 노멀 게이머(중에도 콘솔을 가지고 있는)

    들은 소울라이크 액션은 괴로운 게임이 아니었을까?


    그와중에 나오는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의 게임 그것이 니어 오토마타 였던 것이다.

    니어 오토마타는 전작에거의 부족한 액션성을 베요네타의 제작진인 플래티넘과 협업을 통하여 보완하였다.

    결과적으로 매우 멋지고 화려한 액션을 하는 안드로이드 캐릭터의 매력적인 모습이 보여졌고 

    이걸 본 유저들을 홀리기에 충분하지 않았을까?


    과거 데빌 메이 크라이 등 플레이스테이션의 주류를 이루었던 스타일리쉬 액션이 오랜만에 돌아왔다는 소식은

    나이든 게이머들에게도 환영 받을 소식이었을 것이다.



    2. 매력적인 캐릭터


    게임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된 니어의 안드로이드 캐릭터들은 매력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현상은 이전 바이오쇼크 인피니티의 엘리자베스에서도 보여졌으며, 아직 제대로된 스토리를 모르는데도 인기를 이정도로 끌어모았다는 점은 정말 캐릭터 디자인이 잘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캐릭터의 매력은 - 외형, 행동, 컨셉의 조화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캐릭터 공개와 짧은 영상만으로도 화제가 될 정도의 위력이라면 외형과 컨셉이 매우 사람들에게 호감이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게임을 해보면 주인공인 2B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애정을 쏟지 않을 수 없다.



    3. 비극의 스토리


    셰익스피어의 비극시리즈와 같이 드래그온드라군과 니어의 세계관이 암울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자 사람들은 이번 시리즈에는 어떻게 끝날까?하는 의문과 어떤 비극이길래 그렇지? 하는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내러티브 요소는 유저들을 끌어오기에 충분했고 또 이번 시리즈의 스토리는 사람들에게 여운과 감동을 주었기 때문에 더욱

    효과를 발휘하지 않았나 싶다.

    (요코 타로 디렉터에 의하면 해피 엔딩)


    또한 훌륭한 OST들은 이러한 내러티브 요소를 더욱 강화시키는데 한 몫했다.



    니어 오토마타는 제작 퀄리티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요즘 일본의 게임계에 아직 죽지않았다라고 말하는 타이틀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마지막으로 어디선가 다른 유저를 도와주고 있을 나의 세이브 파일을 기리며 이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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